시모지시마마 렌트카 예약 방법 안내

① 라쿠텐 트래블 웹사이트 접속
라쿠텐 트래블 사이트에 들어가서 일본어로 접속하면 다양한 렌터카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필요 시 구글 한국어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② 반납 일정 및 차량 수령/반납 장소 입력
반납 일정과 차량 수령 및 반납 장소를 입력한 후 검색한다.
주의사항:
★ 출발지와 반납지를 시모지시마 공항(下地島空港)으로 설정해야 한다.
★ 면책 보상 및 NOC 보상은 자차보험과 유사하니 꼭 가입하는 것이 좋다.

③ 렌트카 리스트 확인
검색 결과로 빌릴 수 있는 렌트카의 리스트가 나타난다. 이나마루 렌트카(いなまるレンタカ)가 제일 저렴한 선택지로, 시모지시마 공항 근처에 위치하며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는 6월에 이나마루 렌터카를 이용해 4일간 17,900엔에 예약했다. 라쿠텐 사이트에서 예약 후 현지 직원과 만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예약 시에는 항공편 일정, 숙소 정보, 탑승 인원과 수하물 개수 등을 기재해야 한다. 확인 메일이 도착하면 예약이 완료된 것이다.

2. 시모지시마 공항에서 직원과의 만남
항공편 일정을 입력했기 때문에 직원이 공항으로 맞춰 오지만, 수하물을 찾을 때쯤 업체에 연락해야 한다. 내가 만난 직원은 영어를 못 하여 파파고 번역 앱을 사용했다. 전화 연락이 기본이며, 라인(메신저)을 통해서도 연락할 수 있다. 연락 없이 늦으면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공항 출구는 하나이며, 각 렌터카 회사 직원들이 플랜카드를 들고 한 자리에 모여 있다.
▲ 이나마루 렌트카 직원은 오렌지색 로고를 착용하고 있어 찾기 쉬웠다.

차량은 영업소에 주차되어 있으며, 직원의 차량을 타고 영업소로 이동한다. 이나마루 렌트카 영업소는 이라부 대교 바로 전에 위치해 있으며, 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반납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3. 렌트카 영업소 도착
영업소에 도착하면 직원이 내민 계약서에 서명하고, 국제운전면허증을 보여준다. 차량의 상태를 확인한 후 외부 및 내부 사진을 찍고, 현금 결제를 하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 이나마루 렌트카 영업소의 모습.

차량을 반납할 때는 가득 주유한 후 반납해야 하며, 영업소 근처 주유소는 공항에 있다(영업소에서 주유소까지는 약 10분 거리).
경차에 에코 모드로 주행하기 때문에 유류비가 생각보다 적게 든다. 우리는 4일 동안 주유를 서너 칸 정도 했고, 비용은 약 2,995엔 정도 나왔다.

▲ 렌터카 안에는 한국어 이용안내가 비치되어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길 권장한다.
▲ 이라부 대교의 멋진 풍경.

4. 미야코지마 렌트카 이용 시 유용한 팁
4일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준 차량, 우리는 이를 ‘토끼차’라고 부르게 되었다. 차량에 그려진 토끼 로고 덕분이다.

내가 결제하는 동안 듀공군이 차량의 사진을 꼼꼼하게 찍어두었다.
운전이 처음인 듀공군은 일본에서의 운전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무사고 20년 베스트 드라이버답게 금세 적응했다.

① 렌터카에는 내비게이션이 있지만 일본어로만 지원된다. 하지만 구글맵을 활용하면 문제없이 운전할 수 있다. 안내 멘트가 조금 느리지만 큰 문제는 없다.
준비물: 핸드폰 거치대와 충전 케이블.

② 스노쿨링이나 물놀이 후 젖은 옷 그대로 앉으면 시트가 오염될 수 있으니, 수건을 깔고 앉는 것이 좋다.

③ 업체에서 차량을 비행기 출발 최소 1시간 30분 전에 반납하라고 안내한다. 공항과 영업소는 가까운 거리지만, 출발 1시간 전까지 체크인해야 하므로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출발 2시간 전에 차량을 반납하는 것이 추천된다.

④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에는 주차장을 보유한 건물이 많지만, 간혹 주차장이 없는 가게도 있다. 이럴 경우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차량 중간에 턱이 올라와 잠금이 걸리고, 정산을 하면 잠금이 해제된다(3분 이내 출차 가능).

공영 주차장에 30분~40분 정도 주차했더니 주차비가 600엔이나 나와서 깜짝 놀랐다. 주차비가 예상보다 비싸니, 주차장 있는 식당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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